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게나디 골로프킨 (문단 편집) === VS [[카넬로|카넬로 알바레즈]] === '''골로프킨 커리어 최대의 빅매치''' 골로프킨에게는 미들급에 남은 상대가 WBO 챔피언 빌리 조 선더스나 항상 얘기가 나오던 카넬로 알바레즈 외에는 전무한 상태였다. 그런데 카넬로가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 주니어와의 경기가 끝나고 골로프킨을 불러내면서 '''마침내 경기가 성사되었다.''' 골로프킨 입장에서는 현세대 최고 인기 복서 중 한명인 알바레즈를 잡음으로서 그간 부족했던 인기와 두둑한 파이트 머니를 얻고 이미 가지고있는 미들급 절대강자 이미지를 확실시 할 수 있을 것이며[* 미들급에는 정말로 남은 상대가 이제 없고 그렇다고 월장을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은 커리어의 황혼기이다.], 알바레즈 입장에서도 벨트 반납 이후 따라다녔던 겁쟁이 꼬리표를 떼고 극강 챔피언 이미지를 자신에게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둘 모두에게 명분은 충분한 시합일 것이다. 경기 일자는 2017년 9월 16일로 확정됐다. 이전부터 알바레즈 측은 카넬로 본인이 평체가 골로프킨보다 많이 나감에도 불구하고[* 다만 골로프킨은 평체를 시합 체중에 가깝게 맞춰두는 스타일이고 카넬로는 일반적인 프로 복서들처럼 큰 폭의 감량-리게인을 거친다.] 미들급이 아닌 155파운드 계약체중으로 내려와서 하자고 요구하고 있던 중이었고 골로프킨측은 미들급 타이틀전을 왜 미들급이 아닌 계약체중으로 하냐고 맞서는 분위기였다가 카넬로가 벨트를 반납해버리면서 근시일내에 둘의 시합은 물건너갔나 싶더니 결국 결판을 내게 되었다. ESPN 기사에 따르면 미들급인 160파운드에서 경기하기로 한 모양이다. [[http://www.espn.com/boxing/story/_/id/19328792/canelo-alvarez-gennady-golovkin-announce-fight-sept-16-site-determined|ESPN 기사]] 경기 내용은 전반적으로 골로프킨이 평소 하던대로 서서히 걸어들어가며 인파이팅을 통한 압박을 시도하고, 카넬로는 평소와는 조금 달리 발을 살리며 아웃복싱 스타일로 카운터펀치를 노렸다. 정면 인파이팅에선 밀리므로 또 다른 장점을 아예 극대화하는 식으로 바꿨다는 평가가 많다. 초반에는 알바레즈의 우월한 스피드를 살린 콤비네이션이 빛을 발휘했고 액티비티와 포인트에서 우세를 점했다. 그러나 중반으로 갈수록 골로프킨의 프레싱과 잽이 서서히 먹혀들어가기 시작했고 골로프킨이 우세를 점했다. 알바레즈는 좋은 상체 무브먼트를 바탕으로 한 디펜스로 후속타는 잘 방어했으나 계속 뒤로 빠지고 잽을 허용하면서 라운드를 잃었다. 그렇게 경기가 기우는듯 싶더니 후반 라운드에서 알바레즈가 강력한 카운터 펀치를 골로프킨의 안면에 적중시켰다. 그러나 골로프킨은 단단한 맷집을 자랑하며 알바레즈의 카운터 펀치를 견뎌내고 계속 압박했으며 이에 알바레즈는 아웃파이팅과 화려한 콤비네이션으로 응수하여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 결과는 무승부. [[파일:1505621646.jpg]] [[파일:1505641125.jpg]] 펀치통계는 위와 같다. 적중률은 카넬로가 높되, 적중횟수와 공격시도 횟수는 골로프킨이 우세, 파워펀치 적중수에서 카넬로가 4방정도 우위였다. 두번째 통계는 부위별로 맞은 펀치의 개수. 파워펀치 적중수에서 근소한 차이가 날뿐 전체펀치수 적중수와 공격시도는 골로프킨이 더 많았고, 링중앙을 차지하고 압박을 한 것도 골로프킨이었다. [[파일:1505621386.jpg]] HBO헤럴드 레더맨 점수로는 2, 3라운드를 제외하고 전부 골로프킨이 가져간 것으로 판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3명의 주심 중 아델라이드 버드는 4, 7라운드를 제외하곤 모두 카넬로가 가져간 것으로 판단할 만큼 판정이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물론 이 판정은 아델라이드의 심판 자격 정지를 불러왔다. [[파일:1505643333.jpg]] [[파일:1505630404.png]] 판정 이후 여러 유명인들은 난리가 났다. [[매니 파퀴아오]]는 트위터를 통해 골로프킨이 승리한 경기라고 의견을 표했고, [[레녹스 루이스]]도 "판정이 터무니없다"라는 말을 남겼다. 복서 뿐만 아니라 MMA선수들의 의견도 많았는데, 특히 한달 전에 [[메이웨더]]와 복싱 매치를 치른 [[코너 맥그리거]]는 후두부를 감싸쥐고 웅크려있는 메이웨더를 바라보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Boxing is a mad game"''' 이라는 촌철살인의 한마디를 날렸다. [[다니엘 코미어]]는 "버드가 열 라운드를 카넬로에게 줬어. 말도 안 돼" 라고 트위터에 남겼다. 다수의 해외 복싱 포럼은 물론, 전문가들도 골로프킨의 근소한 우세라고 보고 있는데, ESPN의 해설 위원 테디 아틀라스는 "심판들이 부패했다"고 비난하면서 "복싱은 명예를 잃었다. 돈, 권력에 통제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복싱의 머니 판도가 미국에서 멕시코로 넘어감에 따라서 엄청난 멕시코의 입김을 알 수 있는 말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 또한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 이건 너무 역겹잖아"라고 트위터로 말했다. 다수의 해외 복싱 포럼은 물론, 전문가들도 골로프킨의 명백한 우세라고 보고 있는데, 재대결 전까지 잡음은 끊이지 않을 듯하다. 같은 멕시코계로써 알바레즈를 두둔하는 시선 또한 있었다. 벨라토르 라이트급 파이터 [[조시 톰슨]]은 "힘 있게 들어간 유효 타격을 보면 카넬로가 이겼다고 볼 수 있어.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 다르다고 느끼겠지만, 복싱은 유효 타격과 대미지로 판정이 결정돼"라고 말했다. 사실상 비즈니스상의 이유로 무승부를 유도한 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왔다. 이를 두고 반박하며 애초에 계약서 조항에서부터 흥행에서 갑의 입장에 있는 알바레즈가 패하면 바로 재대결하도록 되어있었으므로 찝찝한 무승부를 유도하는 것보다 오히려 카넬로가 골로프킨에게 근소하게 패배하는 상황이 더 나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반대 의견으로는, 카넬로 입장으로 보면 비기면 적어도 커리어에 패배가 기록되지는 않는다. 잡음이 조금 나오더라도 무승부로 마무리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고, 복싱 비즈니스적 이유로 보면 둘다 적수를 찾기 힘든 최강자급 대전이라 리매치가 아주 어려운 상황인 것도 아니고 무승부 후 재대결이 더욱 흥행에 도움되리라 판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있다. ~~ 대체 이런 승부 조작급 사건이 여기 왜 있는 건지 모르겠다.. ~~ 현재 카넬로는 자신이 이긴 경기라며 리매치에 대해서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2018년 5월 5일에 재대결이 예정되었으나, 현지시각 2018년 3월 5일에 카넬로가 금지약물에 적발되면서 재대결 일정이 불확실하게 되었다. 118-110을 준 아델라이드 버드라는 부심은 이 경기 이후 욕이란 욕은 다 들어먹었는데, 4라운드, 7라운드를 제외한 나머지 10라운드를 모두 카넬로의 라운드로 판정하는 기염을 토했다. 118:110 채점은 혹독한 비난과 함께 거센 판정 논란을 불러일으켜서 짧은 기간 자격 정지를 받았다. 채점단석에 자주 앉는 부심도 아니고 사실상 솜방망이 처벌. 골로프킨 또한 경기후 공식 인터뷰에서 "끔찍하다. 믿을 수 없다. 이런 판정은 복싱 전체에 해가 된다" 라고 분노했으며 골로프킨의 트레이너 아벨 산체스 또한 "주최 측으로부터 심판 명단을 건네받았을 때 '아델라이드가 판정에 기복이 심하다'는 점을 지적했었다"며 "앞으로 아델라이드의 심판 기용을 재고하길 바란다. 그는 학교로 돌아가 판정하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한다"고 꼬집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